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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좌충우돌

모바일 포스터 만들기 01

1. 작업사이즈를 정하자!


초등학교 때 미술시간, 선생님이 준비물을 이야기한다.

"여러분 내일 미술시간에  4절지 스케치북을 준비해 오세요"


또는 사무실에서 말한다.

"어이 김대리, 보고서 출력하게 A4 용지 좀 확인해 줘~"


4절지는 전지를 4등분한 용지 사이즈이다. 그 크기가 380*520mm이다.

A4는 A열 전지를 반으로 4번 자른(8등분) 크기로 210*297mm이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 하려면 미디어(매체)가 필요한데 종이 미디어는 사이즈로 센치로 표현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이다.


우리가 지금 하고자하는 모바일 포스트는 화면(PC,  또는 모바일)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영상(동영상 또는 정지영상)에서는 그 단위를 Pixel(PX. Picture Cell 또는 Picture Element의 합성어)을 사용한다.


참으로 생경한 단위이다. 

그리고 이 단위는 그 크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센치나 미리미터처럼 절대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상대치로만 존재하기에 헷갈려 하는데 지금은 그냥 무시하자. 무시해도 된다. 다만 우리가 작업해야 하는  적절한 사이즈만은 알아 보자.

(이 블로그의 디지털 이미지의 이해_픽셀이란? 참조)


아래 표는 애플과 삼성 모바일 몇몇 기종의 화면 사이즈이다. 두 회사의 제품 몇가지만 올렸는데 참 다양하다. 여기에다 엘지폰을 더하면 더 헷갈려해서 그나마 좀 쓰는 폰만 올렸는데 제 각각이다. 




아이폰은 동영상에 초점을 두어 주로 16:9의 와이드 화면을 채용하고 갤럭시도 최근 그 경향을 같이하고 있는 정도라 보면 되겠다.


경험적으로 모바일 포스트를 만들면 통산 나는 3:4비례(960:1280px)를 많이 쓴다.


작은 화면에서 때로는 포스터를 확대해서 봐야 할 경우까지 감안하면 960:1280 사이즈가 적당하고 정말 작게 작업하더라도 768:1024 이하로는 작업하지 않는다. 물론 화면비례가 달라 아래위 검은띠가 있는데 아이폰이나 여타 폰들의 명령인터페이스(다운받고, 전달하는 등의 액션영역)가 이 검은 공간에 들어가므로 이미지가 가려지는 부분이 없어 한눈에 다 들어 온다는 점에 주로 사용하는 비례이다. 그리고 이 비례가 우리 눈에 익숙해서 모바일포스트 사이즈로 적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림으로 화면 비례를 표현해 봤는데 눈에 익혀두시길... 


이게 우리가 앞으로 작업 해나갈 캔버스 사이즈이고 

이 제한된 공간안에서 우리의 메시지를 담는 효과적인 방법...


이것이 우리가 공부할 다음과제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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