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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좌충우돌

1. 면을분할해보자


PT용 문서를 작성할 때, 사진을 찍을 때, 그림을 그릴 때 또는 그와 유사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1차적인 고민에 대해  말해보자. 


어느 정도 크기로 사진을 넣지?
어느 위치에 타이틀을 배치하지? …

디자인 요소(포토, 일러, 타이포)들을  어떻게 배치해야 예쁘게 보일까?
얼마나 크게 넣어야 효과적으로 보일가? 
이런 고민을 잘게 잘라서 정리를 해보면 먼저 면분할이라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조금 있는 것처럼 말하면 Composition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한정된 공간(제약된 지면)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 '내'가 보여주고 싶은 바를 어떻게 하면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첫 단추를 꿰는 일이다. 

1) 짝수 분할과 홀수 분할



위 작품은 김영갑선생의 작품이다. 제주도를 사랑해서 평생을 제주도의 풍광을 사진으로 남긴 그의 작품을 보면 파노라마 화면에 상하를 정확하게 2분하는 작품들이 많이 등장한다. 사실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피하는 구도이지만 과감하게 2분하여 땅과 하늘로 구분하고 때로는 대비로, 때로는 조화로 화면에서 긴장감을 이끌어 낸다.



홀수면분할은 통상적으로 큰면과 작은면의 화면 구성으로 주제의 부각이 손쉽고 가장 보편적인 구성이다.  큰 것과 작은 것의 대비를 통해 화면을 조화를 이끌어 낸다. 위 사진들은 3분할로 2:1구성인데 5분할(3:2), 7분할(4:3) 등으로 더 세분하기도 한다.

짝수 분할, 홀수 분할은 화면 구성을 계획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다.
디자인이든, 회화든 사진이든 제한된 지면이나 화면을 구성힐 때 먼저 화면을 분할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 이것이 디자인 잘하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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